[스크랩] 일본 대마도 2박3일 백패킹 3일차(덕혜공주결혼기념비. 팔번궁신사)

오늘은 마지막 일정으로 캠핑장에서 철수하여 이츠하라쪽으로 시내 관광을 갑니다

출발전 다시 인증삿

다시오고 싶은 곳이네요

아소베이파크

아침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전날 너무 달려 입맛이 없는데 간단히 잘 먹었습니다

쇼핑몰 같은곳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롯데마트 정도)

모스버그에서 모닝세트를 커피와 함께 했습니다

이츠하라우테국. 부산 영도우체국과 자매라 합니다

 고려문은 대마도 번주가 살던 '사지키바라'성이ㅡ 제3문으로 조선과의 선린 외교를 위한 영빈문으로 사용되었다.

1912년 조선왕조 26대 고종의 딸로 태어난 덕혜옹주는 1925년 일본에 끌려가 1931년 쓰미마 도주의 후예인 다케유키 백작과 강제 결혼을 했다. 두 사람 사이에 딸이 있었는데 눈 앞에 보이는 비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뜻으로 건립되었으며 이 비는 2001년에 새로 복원된 것이다.

이왕가의 자손인 덕혜옹주의 결혼을 축하하는 비

 

우리네 입장에선 전혀 봉축할만한 일도 아니고, 기념할만한 일도 아니지만,

이 결혼봉축비는 도쿄에서 결혼한 덕혜옹주가 시댁이 있는 이 쓰시마섬에 들렀을때,

이곳에 강제로 끌려와 노역하던 조선인 2만여명이 십시일반 돈을 갹출하여 세운 비라 하는데,

강제로 끌려온 이국땅에서 조선땅의 황녀를 맞이하는 그들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생각하면

다시 한번 가슴이 먹먹해지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조선통신사비는 조선시대 후기 한일간 조선통신사 친선 교류에 공로가 컸던 일본의 유학자 아메노모리호슈가 주창한 외교원칙 '성신지교린'을 기리는 비.

하치만구 신사 (팔번궁 신사) !!

 

이즈하라 시내에 있는 신사로 대마도의 대표 신사란다.

하치만신을 모신 하치만구신사, 우노도신사, 천신 신사, 와카미야 신사가 함께 있다는데

여러신이 함께 모셔져 있는 복합 멀티신사쯤??

기본적으로는 전쟁의 신을 모시는 곳이라고 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오른팔로 활약했던 고니시 유키나가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에 권력을 잡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그가 죽으면서 그의 딸이자 19대 대마도주의 아내인 고니시 마리아는 버림을 받게 된다. 그녀를 위한 위령사당이 이곳에 있다.

출처 : 인천한아름토요산악회

글쓴이 : 셀파(카페지기 산행대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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